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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남자
    카테고리 없음 2020. 12. 14. 09:15

     

     

    아니 글쎄 두남자가 한자리에

    모일 기회도 적은데

    어째 오늘은 대동단결?

    막내녀석 아침 등교시간전에 병원가서

    처방전 받아 약국 들러 약타왔는데

    저녁 맛나게 드시고

    아들도 감기약 쌍화탕 데워 먹이고,

    남편 역시 밥숟가락 놓으시자

    약을 찾는다

    종합감기약

    그리고 잠을 자기 시작하더니

    두남자가 떼창을 한다.

    안방에서 드르렁~~^^

    작은방에서 드르렁~~^^

    나도 이제 들어가 자야긋다

    피곤허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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